임대사업소 운영 활성화…임대로 감면
농기계 46대 추가 확보·안전교육 추진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이상기온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보전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올해 12월 말까지 추가 연장해 임대 농기계에 대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지난해 임대료 50% 감면을 통해 1억여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영세농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군은 또 노후 농기계 대체사업 및 지난해 4월 개소한 서부지소 농기계 추가확보를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트랙터를 포함한 26종 46대를 구매, 원활한 임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한기를 이용해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소형건설기계(농용굴삭기, 지게차 등) 면허와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교육비 일부를 지원한다. 농기계지원팀 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기계 안전 전문관 역량 강화 교육도 계속 추진한다.
오지마을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도 연 2회 운영해 현장 고장진단 및 점검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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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농기계가 필요한 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임대 서비스 및 영세농·고령인을 위한 영농 대행 등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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