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제품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 'K-버거'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가성·가심비 등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면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K-버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한정 신(新)메뉴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왕돈까스버거는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출시 1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롯데리아 불후의 명작이자 레전드 버거로도 꼽히는 오징어버거를 2030 세대에 맞춰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킨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도 1달간 누적 판매량 80만개에 근접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신메뉴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7월과 8월에는 호주 출신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협업 메뉴인 '불고기 포텐버거'와 '통새우크런KIM버거'를 출시했다. 두 메뉴는 모두 롯데리아의 베스트 셀러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에 기초로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불고기 포텐버거는 리아 불고기와 국내산 청양고추, 깻잎, 매실을 활용해 불고기 풍미를 극대화한 메뉴로, 출시 한 달만에 약 55만개 이상 판매됐다. 연령별 구매 분석 결과 2030세대 구매율은 64%에 달했다.
롯데리아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도전적 요리 스타일을 융합한 협업 메뉴를 오는 16일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서양 외식의 메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버거 원재료를 활용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브랜드가 성장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지속 높일 수 있는 한국적 버거 프랜차이즈, 글로벌 K-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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