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신규 사업
2개 유형·15개 내외 공연콘텐츠 개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관하는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가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브랜드화해 문예회관 중심 지역 문화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신작제작형과 브랜드기획형 2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신작제작형은 지역 문화자원 또는 장르 특화의 신규 공연콘텐츠 기획, 제작 운영을 위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1차에서 기획 및 쇼케이스 제작을 위한 2000만원을 지원하고, 2차에서 최종 선정된 기관에는 본 공연을 제작하도록 추가 7000만원을 지원해 총 900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문예회관은 완성도 높은 공연 콘텐츠를 발굴, 제작해 최소 2회 이상 공연을 해야 한다.
브랜드기획형은 문예회관에서 최소 2년 이상 무대화된 장르 특화 또는 지역 문화자원 공연콘텐츠의 브랜드화를 위해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문예회관은 지역 특화 브랜드 공연으로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자 2개 이상 작품으로 테마가 있는 공연 시리즈(주간)를 기획해 최소 5회 이상 진행해야 한다.
두 유형 모두 문예회관이 소재한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이 필수다. 문예회관 자체 프로덕션 구성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다만 국공립 예술단체는 제외한다.
지금 뜨는 뉴스
공모를 희망하는 문예회관은 공모 기간 동안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문예회관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