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화재 잇따라…3명 중화상

전남도청 전경

11일 새벽 광주와 전남에서 잇단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께 전남 목포시 보광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2명과 4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비슷한 시각 광주 북구 신안동 소재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같은 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빌라에 거주하던 7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거나 자력으로 피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