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상공인들과 새해맞이 민생현장 신년간담회 개최
"의정부도시공사-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통폐합 우려에 상권 지원 계기될 것"
“2025년에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지난 8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열린 '소상공인 현장 신년간담회'에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상권별 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4년 의정부시 주요 상권활성화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점검했다. 이어 2025년 의정부시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홍보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이 제기한 주요 안건으로는 의정부도시공사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의 통폐합에 따른 상권 지원 규모 축소 우려, 옥외영업 허가 절차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통폐합은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상권활성화 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오히려 상권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옥외영업 등 다른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의정부시는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