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농어촌학교 특색 프로그램 점검
전남도교육청은 9일 김대중 교육감이 ‘대중교통, 학교 방문’으로 목포임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어촌학교의 특색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 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목포임성초는 실천적 생태환경교육과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교내에는 학생들이 가꾸는 반려 식물인 참나무 표고목이 자라고 있으며, 도심의 대규모 학교와 협력해 텃밭 가꾸기 같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과 연계한 방과 후 특색 교육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역 시설과 연계해 전교생 골프 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들노래’ 시연·체험 활동도 교육 가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올린, 사물놀이, 스포츠태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매년 ‘임성초 스타킹 예술제’를 열어 교육 활동의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임성초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은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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