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여객기 참사' 연기 대전 콘서트 4월 5일 재개

기존 티켓 일괄 취소 후 재오픈

가왕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잠정 연기했던 대전 공연 날짜를 확정했다.

가왕 조용필이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 YPC]

9일 소속사 YPC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기존 예매 티켓의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 우려로 인해, 기존 예매는 전액 일괄 취소되고, 새로운 예매가 재오픈될 예정이다.

YPC는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취소되며,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티켓 오픈 공지 및 관련 일정은 추후 티켓링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YPC는 "다시 한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번 전국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