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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서른두 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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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합창단, 안동시립공연단 등
사업 취지에 따라 서울 소재 단체는 제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공연예술단체 서른두 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 연극 열한 곳, 전통예술 아홉 곳, 클래식·음악 여덟 곳, 무용 네 곳이다.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서른두 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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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아홉 곳, 경상권 여덟 곳, 충청권 일곱 곳, 경기·인천권 다섯 곳, 강원권 세 곳을 배정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한다는 사업 취지에 따라 서울 소재 단체는 제외했다.


선정된 단체 가운데 대전시민합창단과 안동시립공연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공립예술단체다. 대전시민합창단은 대전 거주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립공연단은 참신한 소재로 관객 참여형 공연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 강원 영월군의 영월HJ, 충남 태안군의 웅진문화회, 전북 남원시의 김화숙&현대무용단사포 등도 지원 대상이 됐다.


문체부는 194억 원을 투입해 이들의 작품 창작과 제작을 지원한다.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에도 나선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지역공연예술단체가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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