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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또 이웃사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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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과 연세대 의료원에 3359만원 기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청소년 암 환자 치료비
KGA와 KLPGA에 1억원씩 기부 약속도

윤이나가 새해에도 이웃돕기에 나섰다.

윤이나, 또 이웃사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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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가 팬클럽과 함께 마련한 약 3359만7712원을 연세대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청소년 암 환자 치료비에 쓰인다. 윤이나 팬클럽 ‘빛이나’는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았고, 윤이나는 팬클럽이 마련한 금액만큼 사비를 보탰다.


윤이나는 "팬들과 함께 의미 깊은 곳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연세대 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따듯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윤이나 프로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달 LPGA투어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씩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발전을 위해 애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씀드려왔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주니어 선수를 돕는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이나는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다.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에서 8위에 올라 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오는 1월 19일 출국해 2월 초 파운더스컵을 LPGA투어에 공식 데뷔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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