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만8800원(29.99%) 오른 21만1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31일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가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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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너지 협의체 출범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 매출액 발생 가능성 커졌다"며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 성사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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