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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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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6시 기준 신원 전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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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째인 1일 사망자 179명 신원이 모두 밝혀졌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현재 임시안치소에 168명 안치 중이고, 장례식장으로 총 11명 이송 완료됐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중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다.


전날 저녁 미국에서 조사 인원 2명이 추가 입국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 등과 한미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조사팀 10명은 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일부터 기체와 엔진 등 잔해 상태 및 조류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참사 피해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조사와 관련해 "(블랙박스 두 개 중 하나인 )음성기록장치는 바로 추출하는 작업 시작됐고 1차 자료추출이 완료됐다"며 "이 자료를 음성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착수했다"고 했다. 비행자료기록장치의 경우에는 "커넥터가 분실돼 어떻게 데이터를 추출해볼 수 있을지 기술자들이 점검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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