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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아직은 내가 1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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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골프계 영향력 순위
셰플러 2위, 디섐보 3위, 매킬로이 4위
코다 5위, 람 9위, 리디아 고 10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골프황제’ 우즈, 아직은 내가 1위야~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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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골프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25명’에서 우즈가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올해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대회가 4월 마스터스 하나였을 정도로 경기력 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중도 기권했고, 남은 세 차례 메이저 대회는 컷 탈락했다.


우즈는 지난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이달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2025시즌을 기약했다. 또 2025년 1월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스크린 골프 리그인 TGL을 선보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영향력 2위에 올랐다. 올해 PGA투어에서 7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낸 최강자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3위, 매킬로이 4위,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5위를 차지했다.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미국)과 LIV 골프를 장악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6, 7위다.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 8위,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데뷔한 욘 람(스페인)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위에 포진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을 석권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은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24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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