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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묵념'·지드래곤 '국화꽃'·김장훈 '공연취소'…제주항공 참사에 연예계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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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대상 취소·연기대상 검토
국가애도기간 맞춰 일정 조정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 사고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등 승객 175명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4명을 포함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참담한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와 방송가에서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임영웅 '묵념'·지드래곤 '국화꽃'·김장훈 '공연취소'…제주항공 참사에 연예계 추모 물결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유류품을 탐색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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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고인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명수와 박나래는 국화꽃 이미지와 함께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가슴이 먹먹하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배우 이시영은 "남겨진 가족들과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슬픔을 전했다. 조세호, 박지윤, 도경완, 김지민 등 많은 연예인이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가요계에서도 잇따라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가수 임영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제안하며 "소중한 생명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날 예정됐던 순천문화예술회관 연말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지드래곤과 장윤정, 지오디 박준형은 SNS에 추모의 글과 이미지를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아이브와 부석순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KBS2 ‘더 딴따라’ 측은 세미파이널 앨범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영화계와 방송계도 추모 열기에 동참했다. 30일로 예정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와 '하얼빈' 관련 방송 일정이 모두 취소됐으며, 영화 '보고타' 홍보차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방송을 미루기로 했다.


임영웅 '묵념'·지드래곤 '국화꽃'·김장훈 '공연취소'…제주항공 참사에 연예계 추모 물결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승객 대부분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행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사고 기체 잔해가 놓여 있다. 강진형 기자

스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추모 움직임도 이어졌다. 김나영은 예정된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하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영자와 빠니보틀도 콘텐츠 게재를 잠시 중단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한편 29일 예정됐던 MBC 방송연예대상이 취소된 가운데, 30일과 31일로 예정된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과 연예대상도 개최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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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엄숙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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