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가 강세다. 한화시스템에 K21 장갑차 4차 양산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14분 기준 코츠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3.99% 상승한 1만4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츠테크놀로지는 한화시스템과 K21 장갑차 4차 양산에 대한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69억 원으로, 이는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의 13.56%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6월12일까지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올 3분기 말 기준 누적 수주잔고는 948억원으로 이번 공급 계약은 매출 안정성과 수주 잔고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7일 방위사업청과 체결한 7093억원 규모의 'K21 보병전투차 4차 양산' 사업의 일환이다. K21 장갑차 4차 양산은 육군의 기동 군단 개편을 완성하고 기존 장갑차(K200A1)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츠테크놀로지는 K21 장갑차의 임베디드 시스템을 공급하며 방위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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