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다군 선발
이화여자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 3270명의 35.3%에 해당하는 1154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전형, 수능(예체능실기) 전형, 실기·실적(예체능실기) 전형으로 나뉘며, 정원 외로는 기회균형전형을 통해 189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이번 학년도부터 정시모집 '다군'을 신설했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다군에서 선발한다. 또 기존 '나군'에 속했던 사범대학 일부 학과를 '가군'에서 선발한다. 교육공학과, 특수교육과, 유아교육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일부(영어·국어·수학)가 이에 해당한다. 이같은 변화로 수험생들이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전형에서는 818명을 모집한다. 수능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 계열별 통합선발과 학부·학과별 선발로 나눠 운영된다. 계열별 통합선발은 모집단위 구분 없이 수험생의 수능 응시 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구분되며, 총 323명(인문계열 174명·자연계열 149명)을 모집한다. 사범대학, 의예과, 간호학부, 약학부, 스크랜튼대학(뇌·인지과학부), 공과대학 일부 학과와 인공지능대학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경우 학부·학과별로 총 495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2018년부터 정시모집에서 계열별 통합선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합격생은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1년간 전공 탐색 과정을 거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공 설명회와 박람회를 통해 신입생이 교수와 선배들로부터 직접 전공 및 진로 상담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며 진로 설계와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 학업 탐색 지원 활동, 전문가 초청 포럼 등이 마련돼 있다.
수능(예체능실기) 전형은 조형예술대학과 신산업융합대학의 체육과학부에서 214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수능 성적 100%로 일정 배수(조형예술대학 5배수·체육과학부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성적(40%)과 1단계 성적(60%)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내년 1월 8일 발표할 예정이며, 실기고사는 조형예술대학이 1월 14일, 체육과학부가 1월 18일에 각각 진행된다.
실기·실적(예체능실기) 전형은 음악대학에서 122명을 나군에서 선발하며, 수능 성적 40%와 실기 성적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0~22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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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재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재개발원과 미래혁신센터를 통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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