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강화·부패 방지 노력 등 호평
완도군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처음으로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는 공직자·단체·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체감도’와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산정한다.
완도군의회는 총 75.8점을 받아, 전체 평균 69.2점을 크게 상회했다. 군의회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전국 지방의회 평균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받은 왼도군의회는 예산 심의와 집행 과정에서 공정성 강화와 군민 의견을 수렴해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 대상 윤리교육과 청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양훈 의장은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 첫해에 우수한 결과를 받은 것은 군민의 성원과 의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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