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노력의 결실
양산시는 지난 17일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2024년 양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오봉청룡로번영회, 목화로상점가번영회, 원동면상인회, 양산물금 롯데시네마 상인포럼 총 4개 골목상권 공동체가, 지난 1년간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 각 공동체는 앞으로 상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각 상인회는 골목상권 소규모 환경 개선, 이벤트·축제 개최,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방문객과 매출 증가 등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오봉청룡로번영회에서 진행한 ‘계단길영화제’, 물금롯데시네마 상인포럼의 ‘제3회 양산영화제 협업 개최’, 목화로상점가번영회의 ‘쓰리고 축제’, 원동면상인회의 ‘여름을 담다’는 각 상권이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골목상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시는 올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조직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는 4개소(개소당 3000만원), 지속 성장 골목상권 공동체(2024년 사업 참여)를 대상으로 2개소(개소당 1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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