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차기 회장에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더 크고 강하게"

16일 ‘2024년 전국총회’서 추대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24년 전국총회’를 열고 박창숙 수석부회장을 재적 대의원 과반의 찬성을 통해 제11대 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차기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박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그는 원단 제조업체인 창우섬유의 대표로 국내 편직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2014년 여경협에 입회한 뒤 2016~2018년 경기북부지회 제2대 지회장을 역임했다.

박 차기 회장은 “34년 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여경협 활동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나 자신도 성장했다”며 “변화, 도전, 화합으로 더 크고 더 강한 여경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경협은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