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계가 중단됐다.
16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9%)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8%포인트 상승해 52.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5%포인트 떨어진 25.7%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0.7%포인트 오른 8.0%, 개혁신당은 1.5%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 14.0%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11.3%포인트, 인천·경기 4.9%포인트, 서울 3.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영남권 지지율이 반등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5.4%, 대구·경북에서 5.2%포인트 올랐다.
매주 발표됐던 대통령 지지율은 발표되지 않았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로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조사를 중단한다"며 "탄핵 심판이 인용되어 대통령이 파면되면 재개하지 않고,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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