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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에 빠진 K-배터리, "기술고도화하고 트럼프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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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대중 관세 높일 경우
CATL 등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가능성
韓 기업, 계획된 투자 서둘러 시장 선점해야
급속충전·전고체·건식전극 등 신기술로
中 저가 공세에 대응해야

캐즘에 빠진 K-배터리, "기술고도화하고 트럼프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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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울타리에 들어가야 한다." "중국 기업이 들어오기 전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


지난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SNE리서치가 개최한 제 3회 애널리스트데이 행사, '캐즘(chasm·일시적 성장 정체)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오히려 미국 투자를 서둘러서 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호 LG경영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기업평균연비규제(CAFE)나 무공해차(ZEV) 규제를 완화할 경우에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이미 투자하기로 한 계획들을 서둘러 미국 내 울타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AFE는 기업이 1년 동안 생산하는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규제하는 제도로 이를 완화할 경우 내연기관차 생산량이 늘어난다. 무공해차 규제는 신차 출시의 일정 비율 이상을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탄소배출이 없는 자동차로 출시해야 할 것을 규정하는 제도로 캘리포니아주 등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친환경 정책이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뜩이나 캐즘에 빠진 국내 배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목되는 것 중의 하나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강도 관세 부과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그동안 국내 배터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일부 수정 혹은 폐지하는 대신,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CATL 등 중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해 직접 미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IRA에서는 중국산 광물이나 부품을 탑재하는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중국 기업들은 해외우려기관(FEOC)에 해당하면서 미국 진출이 어려웠다.


그런데 보조금 규정을 폐지하면 FEOC 조항도 함께 사라져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길이 열리게 된다. 한편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제품에 60%의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를 피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진출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3년 CATL은 포드와 미국 내 합작 공정 설립을 추진했으나 미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CATL의 미국 진출을 막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비해 K- 배터리 기업들은 선제적 투자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삼정KPMG의 박영걸 본부장(전무)은 "대기업들은 현재 계획했던 대미 투자를 빠르게 진행해서 중국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 중소 ·중견 기업 간 합종연횡, 중국 기업들의 한국 기업 인수 시도 등도 많다"고 현재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이 공장을 도요타용 전용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NE리서치는 갈수록 격해지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연 SNE리서치 부사장은 다공성 집전체 등 급속충전기술, 배터리 화재 방지 기술, 복합 동박 필름, 전고체 및 반고체 전지, 바이폴라 전지, 리튬금속 전지, 무음극 전지, 리튬황 전지, 46시리즈 원통형 전지, 건식 전극 기술 등을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았다. 김태근 SNE리서치 이사도 "가격 측면에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건식 전극, 실리콘 음극재, CNT 도전재 등 차세대 소재 분야에서 중국에 비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자율차 시장은 전기차 확대의 새로운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세호 수석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차는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신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할 경우 전기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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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을 선보인 데 이어 FSD 버전13을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차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교통부 장관에 지명한 숀 더피 하원의원이 자율주행 규제 해소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두연 부사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전기차의 시대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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