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집행으로 지역발전 동력 만들겠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5년도 국·도비 예산은 올해보다 281억원(5.7%) 증액된 5,18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지방 교부세 감소, SOC 사업비 축소 등 지방재정 위기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이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남도 및 관련 부처를 방문해 국회의원과 협력해 이뤄졌다. 확보된 SOC 사업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영산강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무안 현경-해제 국도 건설, 무안 항공특화산단 진입 도로 등이 포함돼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도리포 관광 경관 명소화 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그리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및 축산 악취 개선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김산 군수는 "내년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동력을 만들겠다”며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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