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가 제출한 김양수 후보자 검증 절차 돌입
충남 당진시의회가 11일 시의회 최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진시에서 제출한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총 6명으로 위원장에 김봉균 의원, 부위원장에 조상연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김덕주, 윤명수, 전영옥, 김선호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당진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명시된 목적에 따라 당진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자격과 적격성을 검증하고 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 정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제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통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의 건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또, 오는 18일 열리는 제2차 인사청문특위에서 당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역량 검증 후, 19일 제3차 특위에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균 위원장은 “당진시의회 최초로 실시하는 인사청문회의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공공기관장의 자질을 철저히 검증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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