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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 주목 받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단지 내 상가 공개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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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18일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상가 공개 경쟁입찰
- 769세대 아파트 단지 내 유일 상가 6호실로 높은 희소가치

‘슬세권’ 주목 받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단지 내 상가 공개 입찰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단지 내 상가 투시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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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슬세권 부동산(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환경을 갖춘 부동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데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공간을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된 탓이다. 일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워라밸)을 특히 중시하는 MZ세대가 부동산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이런 경향을 부추기고 있다.


입주민 고정수요가 보장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이하 단지 내 상가)도 슬세권 부동산 인기에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연초 발표한 보고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주택 결정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52%)과 함께 직주 근접성(47%), 생활편의·상업시설의 접근 편리성(40%) 등이 최상위 고려 요인으로 꼽혔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상권이 크게 활성화하면서 애매한 거리의 상점은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단지 내 상권은 출퇴근이나 등하교, 아침저녁 산책 도중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를 새삼 조명받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단지 내 상가의 장점이다. 한국소비자인증(KCCI)이 2024년 9월 발표한 ‘2023년 국내 사업자 폐업률 분석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폐업률은 66.2%나 됐다. 즉 살아남은 비율이 33.8%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반면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을 고정 고객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그만큼 생존 가능성도 높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필수시설로서 세탁소, 미용실, 카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창업이 가능한 탓이다.


실제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단지 내 상가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공급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와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가 각각 계약 1주일,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청주시에서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3차’의 단지 내 상가 계약 시작 3일 만에 완판됐고, 특히 부동산 침체기를 겪고 있는 대구에서는 ‘달서 SK뷰’의 단지 내 상가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전 실(47개 호실)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GS건설이 18일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 상가,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에 주목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상가는 GS건설이 경기 여주시 교동 세종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건설 중인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에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아파트 상가가 6호실에 불과하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다. 아파트 입주민 전체(769세대)와 주변 일대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3000세대를 배후 수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세종초, 세종중이 가깝고 여주역세권 개발 수요까지 보유하고 있어 신흥 주거타운의 중심 상가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면적도 소상공인들이 선호하는 실용적인 크기인 40~46㎡(전용면적 기준)로 설계돼 있다. 또 아파트 주 출입구에 붙어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도 좋다. 아파트가 59~136㎡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탄탄한 수요를 기대할 수도 있다.


2억 원대 초중반의 합리적인 내정가도 장점이다. 사업자라면 분양 상가는 건물분에 대해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매입 가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단지내상가의 입찰자격을 살펴보면, 최초 입점자 모집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국내 거주 재외동포 포함) 및 법인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보증금은 입찰 호실별로 1,000만원이다. 현장 수납이 불가하므로 12월17일 10시부터 12월18일 12시까지 본인 명의로 지정된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단지내상가 공급은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분양사무소에서 내정가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12월18일 오후1시~3시까지 입찰접수를 받는다.


낙찰자 선정은 호실별 공고된 내정가 이상 최고가 응찰자로 한다. 18일 신청 접수 당일 오후 4시에 낙찰자를 발표하고, 이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계약이 이뤄진다. 낙찰자의 입찰 신청금은 계약금으로 대체된다.


계약금은 낙찰 금액의 5%(입찰신청금은 계약금으로 대체), 중도금은 계약일로부터 30일 후 낙찰 대금의 5%로 각각 책정됐다. 나머지 잔금(낙찰 대금의 90%)은 입점 지정기간에 낼 수 있다. 그만큼 계약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약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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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역자이 헤리티지’의 공동주택(아파트)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정확한 입점 예정일자는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강선 여주역 인근에 있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분양사무소나 홈페이지로 확인 가능하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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