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상현 "정우성·이정재와 폭탄주…尹대통령은 정말 잘 마셔"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나 조기 퇴진을 반대하며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의 친분을 드러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사법적인 심판 대상으로 수사를 받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정치 환경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 나가면 된다"며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나눈 대화를 전하며 "김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길래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끝까지 반대했다. 그때 나도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뒤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다며 무소속으로 나와도 찍어줬다'고 말했다"고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닫기
뉴스듣기

과거 술자리 관련 발언 재조명
"정우성, 나와 함께 26라운드까지"
"정말 잘 마시는 이는 윤 대통령"

윤상현 "정우성·이정재와 폭탄주…尹대통령은 정말 잘 마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 폭탄주를 마신 일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AD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동구·미추홀구을)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나 조기 퇴진을 반대하며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의 친분을 드러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 출연해 배우 김승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주량이 어느 정도 되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전에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셨는데 이정재가 폭탄주 10라운드쯤에 '더는 못 마시겠다'고 하더라"며 "정우성은 나와 함께 26라운드까지 갔다. 술을 잘 마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성격도 좋고"라고 정우성을 칭찬하면서 "나와 러브샷으로 마셨다. 내가 뒤에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의원은 "그런데 술을 정말 잘 마시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우리가 마시는 술은 '소셜 드링크'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서로 편안하게, 좋게 지낼까 하는 측면에서 술을 좋아하는 것이지 혼자서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 "정우성·이정재와 폭탄주…尹대통령은 정말 잘 마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강진형 기자

한편 윤 의원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배승희 변호사'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사법적인 심판 대상으로 수사를 받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정치 환경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 나가면 된다"며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서울 도봉갑)과 나눈 대화를 전하며 "김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길래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끝까지 반대했다. 그때 나도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뒤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다며 무소속으로 나와도 찍어줬다'고 말했다"고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그는 "'1년 후에 국민이 달라진다'고 말한 것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끝까지 책임지고자 노력했던 제 충정을 소개하며, 당시에는 비판을 받았으나 시간이 흐르자 절 인정해주셨다는 내용"이라며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결국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D

이후 윤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고도의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권한을 존중하며 사법심사를 자제해야 한다"며 "자제하는 선에서 위헌성을 심판하라는 게 대법원의 판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금 윤 대통령이 조기 하야하고 바로 대선이 진행되면 차기 대통령하에서 헌법 개정은 물 건너간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도 똑같은 비극을 회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