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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정한 이야기' 책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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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생각과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 책자로 제작
월 2회,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아 인터뷰 진행
완성된 책자는 지역 내 도서관 등에 배부 예정…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 게시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치매 어르신들의 삶과 교훈을 담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정한 이야기’ 책자를 제작했다.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정한 이야기’는 치매 어르신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삶의 지혜와 행복, 후회와 깨달음 등을 담은 기억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인생의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다.


광진구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정한 이야기' 책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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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가 월 2회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치매 어르신들과 교감을 나누며, 각 어르신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어르신이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글과 카메라로 기록했다.


완성된 책자는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와 256개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초중고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뷰는 동영상으로도 제작됐다. 해당 영상은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과 교훈이 담긴 책자 제작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좀 더 포용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치매 어르신 돌봄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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