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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도 사로 잡았다…'사격' 김예지,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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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놀라운 일들 벌어져…매일 감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가 이번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2025 가을·겨울 캠페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독일의 패션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가 발렌시아가와 함께 작업했으며, 화보에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겼다. 김예지는 올블랙과 청 소재 등의 착장을 한 채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발렌시아가도 사로 잡았다…'사격' 김예지, 화보 촬영 김예지 선수. 발렌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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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는 발렌시아가 화보 촬영 이후 영국 패션 잡지 i-D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예지를 향해 '몇 달 만에 세계 기록 보유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바이럴 스타일 아이콘이 됐다.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그는 "솔직히 아직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짧은 시간에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매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지는 이번 발렌시아가 컬렉션에 대해 "모든 아이템이 매우 독특하고 멋졌으나 특히 이번 시즌 재킷이 끌렸다"며 "재킷 디자인은 편안함과 세련미의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선 "사격 선수로서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발렌시아가의 오버사이즈 옷은 편안함과 독특한 미학이 결합됐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발렌시아가도 사로 잡았다…'사격' 김예지, 화보 촬영 김예지 선수. 발렌시아가

김예지는 다음 목표에 대해 "사수로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며 "이외에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앞서 김예지는 영국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BBC는 김예지에 대해 "카리스마와 스포츠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고, 그 몇개월 전에는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영상은 SNS에서 확산했고, 기술뿐만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태도와 깨지지 않는 집중력,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맞춤형 안경까지 칭송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 이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던 김예지는 지난달 당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 배경에는 김예지를 향한 악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며 "지난달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더 출전 예상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은 4월부터 시작하는 걸 고려해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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