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2640㎡…2926년 하반기 준공
경기도 평택시는 7일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공공청사부지에서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출장소(가칭)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평택시청 서부출장소 건립은 서부권의 균형 발전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안중문예회관 일부를 활용해 안중출장소를 운영해 왔지만 사무 공간이 비효율적인데다 협소한 주차 공간 때문에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총 96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서부출장소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2640㎡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준공 후에는 기존 안중출장소를 대체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설계 공모를 통해 도시와 자연, 시민들이 조화를 이루는 '화양연화'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물은 미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공간 모듈과 친환경 사무실이 특징이다. 특히 서부출장소와 함께 건립되는 도서관은 개방형 열람실로 구성돼 서부 지역의 문화 환경 확충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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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서부출장소는 상대적으로 소외돼있던 평택 서부지역 발전과 새로운 평택시의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중장기 비전의 출발점"이라며 "화양지구종합병원, 안중역세권 개발, 자동차클러스터, 평택호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평택 서부지역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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