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함혜현)는 오는 10일 UN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4일 대연캠퍼스 백경광장에서 학생복지과와 공동으로 ‘인권보호 및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립부경대 경찰범죄심리학전공 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최근 대학가에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등 대학생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알렸다.
경찰범죄심리학전공 학생들은 직접 작사·작곡한 마약 예방 음악을 틀면서 ‘단 한번의 마약 접촉, 지구와의 영원한 작별’이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직접 만든 붕어빵, 팝콘과 달걀을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경찰청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찰관들도 참여해 행사 부스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상담해 주기도 했다. 부산교도소 이승욱 심리상담관은 마약류 회복 경험이 있는 한부식 원장(치료재활시설 운영) 등 2명의 협조를 받아 마약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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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인권센터는 이번 캠페인에 학생들이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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