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를 마련하려고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식료품과 현금을 훔친 10대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여행경비를 마련하려고 49만 4000원 상당의 식료품과 현금을 훔친 A군(15세)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1월 20일 보령시 신흑동 소재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4만4000원 상당의 삼겹살 등의 식료품을 훔치고, 편의점에서 45만 원 상당의 오락기 및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식당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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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및 정보공유를 통해 10일간 탐문 수사해 11월 29일 A군 등을 검거하고,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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