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국세청(IRS) 청장으로 빌리 롱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미주리주의 전 하원의원 빌리 롱을 국세청장으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며 "진정한 '사람 중심의 리더'이자, 양당 모두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빌리 전 의원에 대해 "부동산 분야에서 자신의 사업을 32년간 운영한 경험, 미 최고의 경매사 중 한명으로서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의회에서도 12년간 활동했다"면서 "의회를 떠난 후에는 비즈니스 및 세금 고문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이 국세청의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절차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나는 2011년부터 빌리와 알고 지냈는데, 그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라며 "납세자들과 국세청의 직원들은 그가 청장으로 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연방 세제 운영에 있어 핵심인 IRS 청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며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