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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로 긴박했던 12시간…경제·금융사령탑 행보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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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불확실성 노출…수습 위해 동분서주
F4, 약 7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현안 간담회 개최
환율·자본시장 불안 확대로, 긴급…긴급…긴급 회의
각 기관에 비상대기 지시…유동성 공급에 초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금융시장이 초유의 불확실성에 노출된 가운데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수장들은 사후 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12시간 동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두 차례 개최하는 등 시장안정을 위한 긴급회의와 결의를 이어갔다.

'비상계엄 사태'로 긴박했던 12시간…경제·금융사령탑 행보 어땠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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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10시23분. 윤 대통령은 일부 국무위원들만 참석한 국무회의를 거친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40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치솟기 시작해 1440원을 넘나들던 무렵인 밤 11시40분, 첫 번째 F4 회의가 열렸다.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했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수장은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음날(4일)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 내용은 최 부총리의 발언을 중심으로 전달됐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F4 회의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겠다”고 밝혔다.


4일 새벽 1시2분.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 280명을 막아서면서 본회의장에 모인 190명의 여야 의원은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그 사이 이 원장은 1시간 이상 이어진 F4 회의 직후 금융감독원으로 향했다. 새벽 1시30분 부원장과 주요 업권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 요인에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권별 외화자금 사정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등을 점검해 관계 기관과 신속히 공유·공조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긴박했던 12시간…경제·금융사령탑 행보 어땠나

최 부총리를 포함해 김 위원장, 이 총재도 각 기관에 비상대기 명령을 내리고 시장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기재부는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가 중심이 됐고 금융위는 금융정책국 금융시장분석과가, 한국은행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이 최전선에 섰다.


다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한 시각은 새벽 4시26분. 갈수록 거세지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수용 요구에 윤 대통령은 국회 의결 3시간24분 만에 추가 담화를 통해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까지 마무리한 시각은 4시30분이었다. 원·달러 환율과 자본시장 변동성은 다소 완화됐지만 해외 언론을 통해 각국 정부가 내놓은 우려의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긴장감은 지속됐다. 국내 증권시장 개장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F4 2차 회의, '계엄 해제' 후 오전 7시 개최…계엄 관련 질문엔 묵묵부답


경제·금융 컨트롤타워 수장들은 전일 1차 회의 때와는 완전히 다른 국면에서 오전 7시 은행연합회에서 2차 F4 회의를 열었다. 윤 대통령이 새벽 4시30분께 비상계엄 해제 조치를 선언한 후 2시간30분 만이다. 매우 어두운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장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회의장으로 향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긴박했던 12시간…경제·금융사령탑 행보 어땠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김병환 금융위원장(가운데)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마치고 굳은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조용준 기자

F4 회의 시작 후 30분 만인 오전 7시30분. 국내 증권시장이 정상 개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들 수장은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보도자료를 통해 1시간여 진행된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물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15.8원으로 마감했고, 국내은행의 외화 조달도 순조롭게 차환되는 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면서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 시장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화자금시장 등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면밀하게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금융위는 오전 8시30분 김병환 위원장과 민간 금융사들이 만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과제를 논의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즉시 가동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에도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해외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당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참석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금융사들이 외국인 주주와 투자자에게 한국의 외환·주식시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는 부탁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긴박했던 12시간…경제·금융사령탑 행보 어땠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에서 인사하고 있다.

최 부총리와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도 소화했다. 그는 질의응답 없이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신용평가사, 미국 등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 금융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겠다"며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각 이 원장도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외국계 은행 지점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정상화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허위·풍문 유포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대응할 계획도 밝혔다.


이 총재는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원화 유동성 공급을 위해 RP 매매 대상 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을 비롯해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권,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 등을 추가했다. RP 매매 대상 기관 범위도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 지점 전체,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 전체, 한국증권금융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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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 수장들의 당일 일정은 줄줄이 취소됐다.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상담센터 현장 방문 일정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이 원장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일정을 연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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