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한국미술과 첨단 디지털기술 융합 모색
한국미술사학회는 오는 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미술의 확장: 디지털 헤리티지’ 라는 제목의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 한국 미술을 활용한 실감 영상과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 제작이 늘어나는 최근 상황에 맞춰 디지털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한국미술과 첨단 디지털 기술의 융합’에 대한 학술적 평가와 전망을 모색한다.
대회는 총 3부로 구성, 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부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김은경 고려대 교수, 이지연 국가유산진흥원 팀장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장성, 체험과 소통을 주제로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조상인 서울경제미술연구소 소장, 우정아 포항공대 교수가 각각 발표를 맡았다. △3부에서는 한국 디지털 헤리티지의 활용, 그리고 세계화를 주제로 이호준 캡티비전코리아 부회장, 김울림 국립익산박물관 관장, 정병모 전 경주대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미술사학회 관계자는 “전통적인 미술사방법론을 넘어서 디지털 문화유산을 통해 대중과 적극 교감하는 새로운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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