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양5)이 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했다.
유영일 의원은 29일 안양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평촌신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만들어져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시설이 많이 노후됐다"며 "이번 폭설로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천장 구조물이 내려앉아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유영일 의원은 앞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열악한 시장환경 개선 및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사업추진이 부진해지자 환경개선을 위해 2023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해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 올해는 도매시장 주변 쓰레기 적환장 및 배출수 처리동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적환장 내 악취방지시설 설치 6억원, 해수 관로 정비사업 4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영일 의원은 앞서 28일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폭설 피해로 상심한 상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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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동연 지사는 29일 오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최대한 빨리 상인분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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