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지 98%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전남 무안군이 김산 군수 주도하에 추진 중인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 원안 승인을 받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첨단농업복합단지는 총 444억원을 들여 현경면 양학리에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 시험포 등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군은 전남도에 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제출해 원활한 협의를 거쳐 이번 승인을 끌어냈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 중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고, 전체 사업 부지는 당초 계획대로 공공청사(농업기술센터)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가 가해진다.
특히 98%에 해당하는 농림지역 부분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군의 노력과 서삼석 국회의원의 지원에 힘입어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 공사 발주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첨단농업복합단지의 군 관리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해준 전라남도에 감사하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지역 농업을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사업은 지역 농업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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