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0만 원 이어 3500만 원 교차 기부
충남 서산시는 지난 25일 서산, 당진 농축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3500만 원을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소지를 제외한 광역, 기초지차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에 활용된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농협서산시지부 송연광 지부장, 대산농협 김기곤 조합장, 고북농협 박동화 조합장, 농협당진시지부 전철수 지부장, 송산농협 장영길 조합장, 대호지농협 남기찬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산시, 당진시 농축협 조합운영협의회는 지난 6월 NH농협 서산시지부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에는 서산 12개 농축협, 당진 14개 농축협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교차 기부는 2개 지역(시군)이 짝을 이뤄 지역에서 거둔 기부금을 상대 지역에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서산·당진 지자체 및 농축협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달식으로 두 지자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연광 NH농협 서산시지부장은 “농업 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교차기부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농축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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