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 협약’ 체결
“주차장·행사 공간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
춘천시가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강원대는 주말에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으로 지역 발전사업에 뜻을 합쳤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5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사업비 121억 원이 투입된다. 협약에 따라 춘천시는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 사업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이에 강원대는 춘천 시민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 강원대학교 교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은 강원대 정문 서암관 앞 주차장이다.
강원대 정문 서암관 앞 주차장이 주말과 공휴일 무료로 개방되면 인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춘천시에서 지역행사 등을 위해 백령아트센터를 빌리면 연간 7회 이내로 대관료를 면제하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했다. 그동안 춘천 내에서 각종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때 장소 섭외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지역 문화 행사가 더욱 활발하게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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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대 주차장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것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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