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바이오융합공학과 2학년생 김예지씨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2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우수 이공계 청년들에게 미국 대학 교환학생 장학금과 첨단산업·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씨는 내년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며, 산업부로부터 1만8000달러(약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김씨는 "교환학생을 마친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신경과학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알츠하이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승년 삼육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우리 대학의 이공계 교육 경쟁력과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삼육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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