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광고모델 활동
'흑백요리사' 당시 '두유두부스프' 만들기도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준결승전 '무한 요리 지옥-두부' 미션 우승자인 재미교포 셰프 에드워드 리(한국명 이균)가 풀무원에 이어 매일두유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22일 매일유업은 에드워드 리를 매일두유의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매일두유 99.9'를 활용해 '두유두부스프'를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에드워드 리와 함께 두유를 활용한 건강 식단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에드워드 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과의 협업은 나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며 "매일두유는 저당 식단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기에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풀무원식품도 에드워드 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8일 풀무원은 에드워드 리를 풀무원식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히면서 "에드워드 리는 풀무원 대표 품목이자 그의 상징이 된 '두부'를 비롯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간편 조리 양념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새로운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여 우승자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평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에 깊이 공감해 미국에서도 애용했는데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풀무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한식 요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앰버서더 발탁 소감을 전했다.
풀무원은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중에는 에드워드 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도 풀무원 브랜드 캠페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 출생으로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에드워드 리는 2010년 미국의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 활약했다. 현재 미국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그는 이달 초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인근에 새로운 한식당 '시아(Shia)'를 오픈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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