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빌딩 매입 펀드 투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농협캐피탈 빌딩을 매입해 2027년부터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인수하는 NH농협캐피탈 빌딩에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SI)로 보통주를 투자했다. 해당 빌딩은 6262평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11층 건물이다.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에 위치했다. 오케스트로는 5층 이상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층은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 후 매년 2배 이상 성장한 오케스트로는 사옥 마련이 필수 과제로 꼽혔다. 올해에만 2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총직원 수 500명을 돌파했다. 현재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타워 외에 인근 심팩빌딩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인재 채용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2027년에는 직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옥 마련을 통해 분산된 서울 오피스를 한곳에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 사업 성장 및 확대에 따른 원활한 업무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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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사옥 마련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옥은 직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직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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