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설립 본격화 합천의 교육 새 전환점
경남 합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합천군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 의장, 김갑진 교육장을 비롯한 발기인과 최초 임원 등 16명이 참석해 재단 설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01년부터 합천군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의 중심이 되어온 사단법인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이번 발기인 총회를 통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됐다.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및 임원 확정, 이사장 선임, 출연금 결정,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합천군은 2021년부터 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도 교육청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를 이행했다. 특히 8월에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임원 공모와 선정을 완료하며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 설립은 경상남도 교육청 설립 허가, 법인 등기,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발기인과 임원들은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합천 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으며,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 방안과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면서 재단의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 합천군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써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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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군수는 “재단 설립은 합천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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