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사 7개 분야 혁신상, 로보원(2개)·피티브로·짐·뉴에너지·씨아이티·맵시
올해 처음 ‘CES 2025’ 통합부산관 단독관 운영, 부산기업 23개사 참여 예정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ES 2025’를 앞두고 총 6개 사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총 6개 사로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로, 시의 중소창업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로 볼 수 있다.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 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시는 시 출연기관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5' 전시회 참가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investor Relations), 설명회(밋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은 혁신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하고, 역대 최다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특히 내년에 처음으로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단독관을 운영한다. 25개 부스가 확보됐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부산관 참여 기업은 삼원에프에이·슬래시비슬래시·블룸즈베리랩·짐·코어무브먼트·테렌즈·코트론·케이워터크레프트·맵시·뉴에너지·피티브로·마리나체인·샤픈고트·이즈커뮤니케이션즈·론픽·토탈소프트뱅크·타키·코아이·랩오투원·삼우이머션·소무나·엘렉트·씨아이티 등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이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가진다. 시·유관기관·참여기업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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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부산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산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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