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 ‘우수상’ 겹경사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최근 영광에서 진행된 ‘2024년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하는 산불 예방·대응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비·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군은 불법소각 단속 및 산불 예방 캠페인 개최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진화인력 교육 및 관계기관과의 훈련 등 산불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같은 날 함께 진행된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남지회가 주관하는 ‘전남도 산불 지상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에서도 담양군이 효율적 전략 및 상황 지휘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통합지휘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전남 22개 시·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신속한 지휘차량 전개 및 산불 진화 작전 수립 능력을 보는 통합지휘 분야와 산불 진화 차량과 간이수조 설치 등 산불기계화시스템 장비 운용 능력을 보는 지상 진화 분야를 각각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은주 담양군 산림정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 및 훈련의 결과다”며 “수상을 발판 삼아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산림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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