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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22일 농어촌버스 요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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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요금 인하, 구간요금 폐지 등 군민 부담 완화

경북 고령군은 오는 22일부터 농어촌버스 이용요금을 인하한다.


고령군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요금 인하는 대구-경북 공동 생활권 표준요금을 지역에 적용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군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일반버스는 현행 1500원을 유지하고, 중·고생은 현 1200원에서 850원으로, 초등생은 현 80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또 거리당 구간 요금을 폐지하고 환승할인을 신설해 기본요금만 내고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도시형 요금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번 요금 인하는 특히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 방점을 뒀다. 추후 대구권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군민들의 교통 편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철 군수는 “대중교통은 생활경제의 기반이자 군민 이동권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으로, 이번 요금 인하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군 교통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고령군, 22일 농어촌버스 요금 인하 고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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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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