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어난 5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4% 급증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니케' 342억원,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226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은 니케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매출 정산 금액을 매출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프트업의 대표작인 니케는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시프트업은 "중국 현지에서의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협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하향 안정화하는 판매 추세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PC 버전은 내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이용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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