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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익명 고민에 손편지로 위로…'온기우체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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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11일 나주 본사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온기(이하 온기우편함)와 퇴직교직원 마음을 전하는 온기우체부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사회구성원 누구나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보내면 이에 대한 답장을 손편지로 받아볼 수 있는 정서지원 서비스 사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퇴직교직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심리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정서 지원 사업(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쓰기 봉사활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쓰기 봉사활동 진행 시, 인원 모집 및 실행에 적극 협조, 온기우편함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물품 제공, 안내 활동에 적극 협조 등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업으로 퇴직교직원의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필요한 상호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사회구성원 간의 연결과 공감을 통한 심리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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