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협력 확대' 방향 제시
전남 구례군은 지난 8~10일 중국 지주시 대표단이 구례군을 방문, 문화·관광·산업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첫날 지리산리조트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길용 부군수와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 등 구례군 관계자들이 참석, 두 지역 간 우호관계를 다지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주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김경풍 주임은 “구례군과 지주시의 교류가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40주년을 바라보며 양 도시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구례 대표 관광지인 화엄사와 사성암을 견학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지역 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자연드림파크를 찾아 농공단지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복합적 공간모델을 살펴보며 지주시의 한중반도체산업단지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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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부군수는 "구례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두 도시의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주시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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