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4~10일 프랑스 3D 솔루션 분야의 대표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도입해 스타트업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자크 벨트랑 다쏘시스템 부시장은 지난달 시를 방문해 천안지역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인턴십과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페인에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인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보고 스마트도시 정책 방향을 구상했다.
이 자리에서 우고발렌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회장을 만나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영국의 혁신기관 카타펄트의 에리카 루이스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내년 2월 카타펄트가 천안을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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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다쏘시스템의 우수한 기술력이 시 행정에 적용된다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협력체계 구축과 확산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천안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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