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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카페 등에 대나무 펄프 종이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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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관광 활성화…탄소 저감 탁월”
‘자매결연’ 중국 의빈시 교류협력 사업

담양군, 카페 등에 대나무 펄프 종이컵 지원한다 대나무 펄프 ‘종이컵’. 담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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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관내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중국 쓰촨성 의빈시에서 제조된 대나무 펄프 종이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양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의빈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 중 하나로, 양 도시 간 우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7일 종이컵 및 뚜껑 25만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을 완료했다. 종이컵과 뚜껑은 관내 음식점과 카페 등 소매점에 지원될 예정이며, 담양군 관광과에서 사용 희망업소 신청을 받고 있다.


의빈시에서 제작한 종이컵과 뚜껑은 대나무 펄프를 원료로 제작했으며, 디자인은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담았다. 대나무는 다른 펄프용 목재에 비해 높은 광합성 효율을 가져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활용한 용기는 매립이나 소각 시에도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탄소 저감에도 탁월하다.



이병노 군수는 “관내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카페에 대나무 종이컵을 지원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군의 대표 관광 아이템으로 만들 것이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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