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 탄소 저감 심포지엄’ 성료

해조류 양식 우수성 발표·토론

완도군은 지난 5일 생활문화센터에서 해조류 양식이 탄소 저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해조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해조류 양식이 탄소 저감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개최됐고, 대학 교수와 해조류 관계 기관, 단체·협회, 전문가,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완도군은 해조류 양식이 탄소 저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해조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완도군]

심포지엄은 세계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블루 카본(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 분야에 대한 연구와 정책들을 분석해 다섯 개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조류 양식의 환경 변화와 완도 해조류 양식의 해양 환경적 우수성, 해조류 성장을 위한 해양 생지 화학적 물질 순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신우철 군수는 8명의 대학 교수와‘완도 해조류 양식의 지속 가능성과 탄소 저감 효과’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양식의 블루 카본 효과와 완도 해조류 양식의 지정학적 우수성 등에 대해 토론하며 우리 군 해조류 산업의 미래 가치를 재조명하고 탄소 흡수원 지정을 위해 우리 군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