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5일 동두천시청에서 지역자율방재단,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동두천 사동 유치원 원아 등이 참관한 가운데 ‘2024년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동두천 소방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훈련의 목적은 승강기 사고에 대한 위험성 인식을 높이고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먼저 승강기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모의 구조훈련과 승강기 안전체험차량 체험 등이 진행됐다. 모의 구조훈련은 정전으로 승강기 내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또 비상 통화 장치를 통해 승객이 신고하고, 관리 주체가 소방서와 유지관리업체에 구조 요청을 한 뒤 119 구조대가 실시간으로 구조활동을 펼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감 있는 구조 상황을 전달하며 훈련 효과를 높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승강기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미리 준비하고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에 승강기 안전 수칙 관련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동두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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